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와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우선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생태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데 사력을 다할 것이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과 자작나무 권역 활성화 업무 협약을 통한 산림자원의 활용으로 큰 관심을 받았었다.
현재 힐링허브 조성사업을 통해 방문자 센터, 주차장 및 조경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있으며, 불편했던 진입로를 보수하고 3대를 운용 중인 전기차를 방문객들의 이동성과 시간 절약을 위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한 첫 사례를 썼다.
영양군의 주력사업인 농업 분야에서는 ‘경쟁력 있는 농업, 잘 사는 부자농촌’이라는 키워드로 초점을 맞추고 군정을 펼칠 것이다. 전국 2개 지구 중 1개 지구로 선정된 논 범용화 용수 체계 구축 사업(146억 원)은 물 걱정 없는 전천후 배추 재배 농업환경을 조성할 것이고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고소득 작물 개발을 위해 신품종 포도재배 단지와 과실전문 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채소류 스마트팜을 전면 확대해 농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22년부터 실시해 온 홍고추 최고가격보장제는 홍고추 계약·수매를 통한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및 전국 최고가격 수매 실시로 농업 경영 안정과 영양고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농산물 도매시장 홍고추 가격을 반영하여 주 1회 또는 가격 급등락 시 수시 조정하여 시장 가격 이상으로 홍고추를 수매 추진하며, 농가의 수매율 60%이상 농가에 200원/kg에서 300원/kg으로 출하 장려금을 지급하고 수매율 50% 이상 농가에는 유기질비료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고추로 특화된 지역인 만큼 고추 농가와 현 실정에 대한 소통 등을 실시하여 고추 대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영양군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31번 국도 선형개량 사업은 지난 `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도 31호선을 입암~영양 구간의 상습 낙석과 도로 침수가 반복되는 3개 구간 5.43km를 선형개량하는 사업으로 5년간의 총 사업비 920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최근 조기 착공비인 10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이에 따른 해법은.
현재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보다 지방소멸위기를 타파하는 것이다. `23년 영양군은 사망자 수 281명, 출생자 수 29명으로 출생이 사망의 10%도 못 미쳐 인구 붕괴가 가속되고 있다. 지난해 심리적 인구의 마지노선인 1만 6천 명의 선이 무너져 내리며 지자체의 존립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됐다.
지방 인구의 수도권 및 대도시로 집중화되는 것은 젊은 층의 인구가 양질의 일자리와 더 나은 삶의 환경을 찾아 나서는 것으로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지도 모른다.
일자리-터전-경제는 인간의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이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인구감소와 탈 지방화를 막는 해답이 된다.
따라서 지방소멸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발굴된 지역 맞춤형 사업들이 중앙정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마침내 확보한 112억 원의 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사업 중 도시민들의 급증하는 귀농·귀촌 의향에 따른 수요 맞춤형 대책 및 살기 좋은 영양을 만들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바대들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년 마을 260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를 조성하고 정주형 작은 농원을 조성해 임대주택과 농업 체험시설(스마트팜)이 합쳐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주거와 소득이 양립화된 주민 참여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우리 군은 자체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과 동시에, 양수발전소와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로 지역민들에 발전소 건립에 따른 150여 명의 정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936억 원의 각종 지역발전 지원금은 정주여건 개선에 일조하게 되며, 매년 14억 원의 지방세수를 확보하여 지방제정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양수발전소 사업부지 주변으로는 홍보관을 비롯한 시설과 연계하여 저수지 일원으로 산정호수 펜션과 카페 등을 조성하여 지역민의 힐링 공간과 방문객의 관광 랜드마크로 발돋움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영양군은 한수원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함께 조기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
현재까지 추진한 업무는 무엇이며 현재까지의 성과는.
올해의 가장 큰 화두는 지방소멸이다. 영양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품고 있는 문제이다.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여 영양군은 일자리, 소득, 관광상품 등 많은 요소들을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을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로 파악했다.
민간의 자발적 주도로 진행된 유치위원회는 결의대회부터 범군민 서명운동(서명률 86.47%)과 주민여론조사(찬성률 96.9%)를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 의지를 보여주었고 9개월의 대장정을 끝으로 지난해 12월 양수발전소 유치라는 쾌거를 이뤘다. 발전소 건립에 따른 150여 명의 정규 일자리 창출과 936억 원의 각종 지역발전 지원금이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순수 1.6조 원 규모의 건설비 투입은 지역 중장비, 숙박시설, 식당 등의 우선 이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매년 14억 원의 지방 세수를 확보하여 지역 살림살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는 한수원과 협업을 통해 당초 일정보다 2년을 앞당겨 조기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유치 확정으로 끝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시정을 펼치면서 아쉬운 부분이나 애로사항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는가.
한때 인구 70,791명(1973년)으로 시장이며 길거리에 사람으로 북적이던 시절을 뒤로하고, 50년이 지난 2023년 인구 15,661명이 영양군이 맞이한 현실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77.4% 인구감소율은 사태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수치의 일부에 불과하다. 지자체의 존립에도 적신호가 커졌다.
출산 장려를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제도를 셋째 아이까지 차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은 물론 영유아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기저귀, 분유 및 영양플러스 사업 지원으로 기준 중위 소득 80% 이하 임산부 및 만 6세 미만 영유아 등에게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다양한 지자체적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3년 출생아는 29명으로 사망자 281명에 턱없이 못 미치는 실정이다.
6개 읍·면 중엔 1년에 출생아 1명인 지역도 있어 금년도에는 없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 말까지도 나오고 있다.
인구의 저울은 이미 예전에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고 출생이라는 추를 더 올릴 수 없다면 반대편 추를 덜어 내는 수밖에는 없다.
따라서 현재는 노인 복지를 위한 군내 182개의 경로당을 유지·관리하며 냉·난방비, 쌀, 부식비 등을 지원하고 농한기에는 요가, 노래, 댄스 교실 등의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시니어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최초로 50세 이상 전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을 시행 중, 올해는 70세 이상 지원하던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65세 이상으로 확대 시행 등을 추진하여 군민 건강지수를 높여 전국 최고의 장수마을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올해 영양군만이 추진하는 특색있는 사업과 역점 추진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가.
영양군만의 특색 있는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기업과 협업을 통해 지역자원 상품화를 추진하였습니다. 천체관측소 건립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SK텔레콤의 원격 천체관측소 건립으로 전 국민이 실시간으로 영양의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며, 음식디미방과 SPC 삼립 협업으로 레시피를 개발하여 상품화 한 상화병도 출시가 되었다.
한편으로 교촌치킨 발효공장의 민자 유치를 통해 경제 활성화의 포문을 열고 영양군만의 매력이 담긴 시장의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영양읍 시장 통로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과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경제 활성화의 길을 열 것이다.
전국으로 뻗어가는 생태관광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숨 쉬는 힐링스파를 조성하여 영양 자작나무숲 권역 콘텐츠 다양화로 관광지 완성도를 제고하고 새로운 명소 또한 확보할 계획이며, 영양군이 자랑하는 청정자연이라는 기반을 가지고 환경친화적 에코촌을 조성하여 숙박, 교육, 생태탐방까지 가능한 힐링 성지 조성에 힘을 내고 있으며, 영양의 자랑 자작나무숲은 힐링허브 조성 사업으로 방문자 센터, 주차장 및 조경 등 기반시설 확충을 기대하며 명품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영양군의 농촌기반 사업은 어떤 변화가 있는가.
영양군의 주력사업인 농업 분야에서는 ‘경쟁력 있는 농업, 잘 사는 부자농촌’이라는 키워드로 초점을 맞추고 군정을 펼칠 것이다. 전국 2개 지구 중 1개 지구로 선정된 논 범용화 용수 체계 구축 사업(146억 원)은 물 걱정 없는 전천후 배추 재배 농업환경을 조성할 것이고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고소득 작물 개발을 위해 신품종 포도재배 단지와 과실전문 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채소류 스마트팜을 전면 확대해 농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22년부터 실시해 온 홍고추 최고가격보장제는 홍고추 계약·수매를 통한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및 전국 최고가격 수매 실시로 농업 경영 안정과 영양고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농산물 도매시장 홍고추 가격을 반영하여 주 1회 또는 가격 급등락 시 수시 조정하여 시장 가격 이상으로 홍고추를 수매 추진하며, 농가의 수매율 60%이상 농가에 200원/kg에서 300원/kg으로 출하 장려금을 지급하고 수매율 50% 이상 농가에는 유기질비료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고추로 특화된 지역인 만큼 고추 농가와 현 실정에 대한 소통 등을 실시하여 고추 대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픈 말씀은?
그동안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에 어려운 길을 걸어가는 데에 힘들지 않았다.
지금까지의 결실은 모두가 함께 성취해 낸 결과로 함께 한다면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끊임없는 노력이 성공의 씨앗을 심는다고 생각한다.
군민의 일상이 평안과 풍요로 가득하도록 계속해서 부지런히 일구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