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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강국으로 가는 초석이 되겠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정순요

2021.07.01 09: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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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의 기관소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996.4.15. 업무를 시작하여 금년에 개청 25주년을 맞이하였다. 대산항은 「충청권 종합항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대산 석유화학단지 및 인근 지방산업단지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개발되었으며, 항만활성화 및 어업기반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해상교통 및 시설 안전 확보를 통한 사고없는 안전한 바다 실현, 해양환경개선 및 해양문화 확산을 통한 친숙한 바다 이미지 구현 등을 추진방향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관할 범위로는 대산항과 태안항, 보령항 등 3개 무역항과 9개 국가 어항이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충청남·북도를 포함한 대전과 세종을 아우르고 있으며, 선원해사안전과, 항만물류과, 항만건설과 등 6개과에 약 130여명으로 구성되어있다.


Q. 「충청권 종합항만」 도약을 목표로하는 대산항의 역할 

대산항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및 지방산업단지 계발과 연계하여 「충청권 종합항만」으로 개발되어 현재 최대 325천 톤급의 선박을 포함한 총 31개 

선박이 동시 접안 가능한 선석과 함께 2,075 천DWT의 접안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만수면적은 75.87㎢, 조수 간만의 차는 7.36m이른다.

대산항은 2020년말 기준으로 총 6,604척의 선박이 입항하는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주요화물로는 원유, 석유정제품, 케미컬, 유연탄 등 84,511천톤을 처리하였으며 이는 전국 31개 무역항 중 6위의 화물처리량을 보이고 있다.

대산청에서는 늘어나는 장래 항만수요에 대응하고자 대산항 2천TEU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다목적부두(5부두)를 준공하여 운영중(‘21.6.1)에 있으며, 

대산항을 이용하는 관공선, 급유선 등 지원 선박의 이용편의를 제고하기 위하여 총 425억원을 투입하여 금년(2021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에 있으며 동 시설이 완공될 경우 지역경제발전과 함께 대산항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대산항을 경쟁력 있는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

대산항은 91년 개항이후 대전, 충청 지역에서 항만운영, 해상운송사업, 선박등록, 항만개발 등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꾸준하게 항만물동량을 늘려왔다.

현재 최대 32만5천톤의 원유선이 입항하는 등 경쟁력있는 항만시설을 보유하여 대산 산업단지와 서해중부권 화물유통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작년(20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63.2%가 늘어난 12만TEU를 처리하여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많은 항만물동량을 처리하는 등 ‘작지만 실력있는 항만’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하락 일로에 있으며 국제 선박운임이 폭등하는 등 각종 악재가 경제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

이에, 대산청은 항만시설사용료 감면율 20%에서 50%로 확대하고 올해 6월 1일에 5부두를 개장하여 5만톤급 중형 벌크선이 접안할 수 있게 하여 원료수급이 용이해진 대산항 이용 기업들의 숨통을 트이게 했으며, 현대오일뱅크 등 유화사들의 공장 및 선석 증설에 행정적인 사항을 적극 지원하여 신규 물동량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충남도, 서산시 등과 함께 도내 화주를 방문하여 내륙화물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선화주 초청 워크숍을 개최하여 대산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이용자 중심의 항만서비스 개선과 함께 항만 안전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현장관리자 중심으로 위험물 안전관리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 재해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 해운항만기능 유지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 팬데믹 같은 감염병 확산에도 하역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게 하는 등 이용자 편의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제 막 개장한 5부두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예도선 협회 등과 항만운영에 관한 다양한 문제점 등을 해결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해 나간다면 ‘안갯속에서등대만을 의지해 힘차게 나아가는 배’처럼 빠른 시일내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


Q. 해상교통안전 확보를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정책 또는 계획

대산청에서는 매년 해사안전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계절별 해상교통안전을 위한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철에는 선박과 인명사고 예방 중점관리, 기상악화 대비 해상교통 안전관리 강화,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중점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세부적으로는 선내 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항 화물선의 주요기기 정비 관련 지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태풍 상륙 및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여 해상·항만 시설의 사전관리를 강화하고 해양 종사자 대상 비상설비 시연과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인적과실에 의한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한 디지털 기반의 차세대 해상교통관리 체계인 e-내비게이션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내비게이션은 쉽게 말해,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선박 운항사에게 바닷길을 안내하고 해상교통정보, 기상정보, 충돌·좌초 위험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바로 e-내비 선박 단말기이다. 

올해 1월 29일에 공포된「지능형 해상교통정보법」에 의해 우리나라에서 건조되는 모든 신조선들은 이 e-내비 선박 단말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현재 운항중인 기존의 선박들을 대상으로 수협,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단말기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해상교통안전확보를 위해 모든 선박이 e-내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홍보 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Q.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업 지원방안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산업 분야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매우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른 극심한 내수침체로 수산물 소비가 줄어 어업인들의 피해가 급증을 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해수부는 

2020년도에 이어 올해도 어업인, 유통업계가 함께하는 상생할인 행사(대한민국수산대전)을 진행하여 작년 기준 1300억의 매출을 달성해 수산물 소비에 큰 기여를 하였다. 양식어가도 마찬가지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가격이 폭락하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었는데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판매행사를 개최하여 수산물 소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고 가격이 폭락한 수산물이 최대 40% 상승(20년도 넙치 산지가격 기준)하는 등 가격안정에도 기여하여 양식어가에 큰 도움이 되었다. 

최근에는 수산업 발전 방향이 ‘잡는어업’에서 ‘기르는어업’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에 해수부도 이에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을 조성하고 있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은 어촌 뉴딜300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동화·지능화한 스마트 양식장과 대량생산단지, 가공·유통·수출단지, 연구 개발, 인력 양성 등 연관 산업이 모여 있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는 양식산업의 혁신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지역 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19년도에는 부산(1차)과 경남 고성(2차)이, 20년도에는  전남 신안(3차)이 선정되었고 올해는 강원도 강릉과 양양이 4차 대상사업지로 확정된 상황이다. 

최근 충남 당진에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양식장 또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을 기반으로 조성된 사업이다.

대산청에서는 어촌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및 개발을 통해 어촌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항 기반시설 확충(장고항, 모항항, 외연도항, 무창포항 개발추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충청권역의 어민들이 농어민수당, 청년농어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등 수산지원사업의 혜택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어업경영체 등록 및 상시조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대한민국 수산업의 발전과 어업인의 민생안정 도모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경제적·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해양환경 보존관리는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해수부에서는 해양자산의 지속적인 이용 가능성을 확보하면서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수한 해양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1997년에 습지보호 조약인 ‘람사르협약’에 가입했으며, 2021년 현재 30개 지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충남권역에는 신두리사구, 보령소황사구, 서천갯벌, 가로림만해역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이중 가로림만 해역은 해양보호생물인 점박이물범의 서식지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어 2016년 7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해양환경 보전에 힘쓰고 있으며 천혜의 해양환경으로 회복하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삶의 터전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해양쓰레기 없는 건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정부 주도의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에서 민간 중심의 해양쓰레기 관리 방향으로의 전환을 위해 2020년 9월부터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국민과 함께 하는 바다가꾸기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기업, 학교, 

시민단체 등 민간과 지자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민간의 자율적인 참여와 역량이 발휘될 수 있는 반려 해변** 사업, 해양쓰레기 정화활동, 지역경관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부표 보급을 대폭 확대하고 2021년에는 

총 200억 원을 지원하여 총 570만 개를 친환경 부표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전국대비 약 13%의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 충남권역은 도서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많아 해양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할 수 있도록 전용 운반선을 건조하여 배치하고, 해양자원순환센터를 태안군에 유치하여 해양쓰레기의 장기간 방치를 막고 재활용 자원으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대산청에서는 ‘충청바다학교’ 운영을 통해 바다의 중요성과 이해를 높이고 해양환경 보전에 초석을 마련하고자 청소년들에게 직·간접적 교육 채널을 통해 해양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 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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