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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변화와 혁신으로 MG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 기관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나누고, 봉사로 실천해야 한다.

   

MG제주새마을금고 이사장 한영석

2021.04.06 09: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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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정신의 이념과 철학 그리고 올곧음으로 혁신
하는 리더. 투명경영의 현장 실천가인 한영석 이사장

MG제주새마을금고 한영석 이사장 자신에 대한 철저한 인물. 즉 정도를 고집한 그의 철학은 그의 생활과 삶의 행동 속에 묻어나있다.
이사장직 사퇴 2년 만에 돌아온 한영석 이사장은 회원들과 임직원들의 한결같은 신뢰로 지난 정기총회 만장일치로 독대 현 이사장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 이사장은 오직 혁신노선으로 금고의 밝은 미래의 발전을 실현해 가고 있다. 한 이사장은 지난 12년간 투철한 기업가정신을 근간으로 조직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조직 재정비에 힘썼다.
그 결과 도내 예수금과 여신을 안정적인 정도 경영과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상황에서, 다시금 금고 수장의 자리에 오른 한 이사장은 뜨거운 야성으로 새마을금고 혁신의 기수를 자처하고 있다.
그는 재신임과정에서 얻은 회원들의 두터운 신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재주새마을금고의 인적 쇄신과 미래가치 창출이라는 큰 변화를 진두지휘 하면서 21세기 새마을 금고의 새로운 변화와 경쟁력을 던져주고 있다.

 “평생 서민과 함께하는 금융이 돼야 합니다.”
“새마을 금고는 친서민금융기관으로서,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새마을금고의 모습은 권위주의와 ‘돈자랑’에 가깝습니다. 규정을 넘어선 불법대출과 횡령 등 비윤리적인 범죄들이 만연합니다. 중앙회는 이러한 악습을 뿌리 뽑고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도 부족한 판에, 오히려 자신들이 이익단체처럼 행동하고 있으니 통탄할 노릇입니다.”
한 이사장은 “자율권에 상응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어야 지금의 부조리들이 실소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하루속히 비정상을 정상화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독법인인 지역새마을금고를 마치 수족 부리듯 통제하려는 중앙회의 독단과 월권도 사라져야할 것입니다. 부당하게 인사권을 휘둘러 지역금고의 요직에 중앙의 인사들을 앉힘으로서, 지금의 새마을금고는 겉으로만 자율과 독립일 뿐, 실질적으로는 중앙회가 제왕적 권한을 누리고 있습니다. 즉, 이사장들의 수족을 잘라놓고선 부실경영이나 불법대출사건의 책임은 온전히 이사장이 짊어져야한다는 것입니다. 중앙회의 비리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 바쁘면서 말이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진영논리에 의한 통솔, 편 가르기 등이 난무했다. 각종 위원회에는 말 잘 듣는 부실금고의 이사장을 앉혀 싸움꾼을 양성한다거나, 금고에 가장 오래 일한 실무책임자(전무, 상무)의 인사권을 오직 간부직원 신분보장 규정을 만들어 중앙회가 이사장 고유 권한인 인사권까지 가져가는 등의 방식으로 지역금고를 관리하고 압박했다.
결국 현재 새마을금고의 각종 문제들은 특유의 폐쇄성과 지도 감독권을 이용, 특유의 계획 감사로 중앙회가 독점하는 관리감독권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에 한 이사장은 중앙회가 과감히 기득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금융에 관한 지식이 전무한 행안부가 새마을금고를 관리하는 현 시스템 자체를 개혁해야 합니다. 또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중앙회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금융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국가기관이 새마을금고를 관리감독 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새마을정신의 이념과 철학 그리고 올곧음으로 혁신하는 리더 투명경영과 발로 뛰는 실천가로 소문난 한영석 이사장이다.
한영석 이사장은 개인적으로도 다양한 사업에서 크게 성공을 꽃피운 인물이다. 이런 지혜와 경륜을 통해 MG제주새마을금고에서도 빛이 나고 있다.
오직 민의속에 들어가 함께 고락을 나누며 희망과 비전을 주는 일에 열정적이다. 특히 서민금융 MG제주새마을금고가 본연의 뜻을 살려 서민들에게 애환을 같이하며 희망과 비전을 주는 지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고객감동을 위한 서비스 마인드 고취
이렇듯 총체적인 난국 속에서, 한영석 이사장이 주목받은 이윤은 따로 있다. 중앙회를 견제하고 내부의 비효율을 도려내는 ‘강공’과 함께, 제주새마을금고의 역량을 스스로 높여가려는 진실한 노력들이 병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고취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으며, 항상 경영일선에서 고심하고 땀 흘리는 경영자들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대출고객으로부터 식사를 접대 받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기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부담을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한 이사장은 취임 전 건설, 유통업 사업을 크게 펼쳤던 CEO로서, 탁월한 경영리더십을 바탕으로 금고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더불어 새마을단체 지원, 장학금, 노인회 행사 지원금기부, 불우이웃돕기,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가정 지원에도 힘쓰며 예식장 주례도 500여회 이상 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 이사장은 금고를 운영함에 있어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고, 새마을운동 정신인 봉사 정신을 직원들에게 함양시키려 노력한다.
“제가 강조하는 기업가 정신은 첫째, 신용을 목숨처럼 생각하는 신용주의, 둘째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보존할 것, 바꿔야 할 것은 결단하여 실행하는 창의적인 자세, 셋째 우리 모두가 금고의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입니다.
이러한 정신으로 금고를 운영하다보면 금고 직원들에게 나눠줄 월급을 받는 사람이 아닌 만드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헌신의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는 기업과, 월급을 만들어야만 하는 사기업의 근본적인 정신의 차이입니다. 따라서 저는 기업가정신을 직원들에게 배양하여 월급을 만들어내는 직원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Q 제주새마을금고의 발전을 향한 앞으로의 계획을 추진코져 한 철학에는 무엇을 담고 있나요?
현재와 같은 위기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입니다. 특히나 상부상조와 자조라는 건립이념으로 세워진 새마을금고라면, 회원의 재산을 지키는 것은 제1의 의무입니다.
따라서 저는 올해 안전경영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담보물도 감정사에 무조건 의지하지 않고, 최대한 4~5년 전 시세까지 모두 고려하여 위험부담이 없도록 할 것이며, 예대마진에 눈이 멀어 건전성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이렇게 위기에 대응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는 올 것이기에 그때, 경영방침을 바꾸어 앞으로 나가고자 합니다.
여러 성과들이 있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도내 새마을금고에 큰 영향을 준 지역농어촌진흥기금 대출 협약을 체결한 것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농협의 독점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지역 농어촌진흥기금 대출과 관련해 새마을금고 중앙회 박해주 당시 제주지역본부장의 간절한 요청으로 제가 앞장서서 새마을금고에서도 취급할 수 있도록 힘썼습니다.
당시 도내 농협 기관장들의 온갖 로비와 훼방에도 도의회 의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끈질기게 설득했고, 김태환 전 제주특별지치도 도지사님을 직접 찾아가 면담하고 담판을 지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9년 12월 10일자로 관내 새마을금고 및 지역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간 지역 농어촌 진흥기금 협약 체결을 성사시켰습니다. 이후 10년 넘게 지금까지 도내 새마을금고가 농어촌 대출을 취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우리 금고로 보면, 자산 2,100억 달성, 연체율 0%, 고액 출자배당 등 제가 이사장이 된 이후 우리 금고에 객관적인 경영 지표상 내세울 것은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성과라 한다면 바로 건전성과 신용입니다. 신용주의는 제가 추구하는 기업가정신의 가장 큰 축입니다.
신용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는 생각으로 회원과 직원들을 대하다 보니 자연스레 금고 역시 제주 도내를 넘어 전국적으로도 신뢰받는 금고가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우스갯소리로 타 은행에서는 제주금고가 취급한 대출이라면서 더 볼 것도 없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신용이라는 것은 저희가 12년 잘해왔어도, 단 한순간의 실수로도 무너질 수 있는 것이기에, 지금의 성과를 지키고, 더 많은 고객과 더 깊은 신뢰를 쌓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Q 한때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출마로 경쟁력 있는 혁신을 이루코져 한 깊은 뜻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때 어떤 공약 소신이었나?

   철학을 알고 싶습니다.
그 첫 번째는 소통이었습니다!
자기 성만을 쌓는 자는 길을 내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인접분야와 끊임없는 네트워킹과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한 말일 겁니다.
1) 특히 새마을금고의 미래는 현장 임직원들입니다. 임기 내, 현장의 만남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2) 나아가 소통의 공간인 복지카페 형태로 변화시켜 다양한 생각과 의견, 문화를 공유하겠습니다.

두 번째 약속은 여러분과 함께 성장이었습니다.
우리의 서비스 대상자는 모든 분들이 요구와 바람은 끊임없이 미래형으로 저만치 앞서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전문가는 한 분야만으로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모두 충족할 수가 없습니다.
1) 인접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아카데미 교실을 개설, 운영하여 다면적 전문가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교육도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직능별 맞춤형 보수교육으로 기획, 추진하겠습니다.
2) 특히 가장 낮은 위치의 실천현장에서 근무하는 금고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금고 본부에 고충처리 위원회를 조직, 운영하겠습니다.
따라서 금고 임직원들의 브랜드가 일등신랑감 신부감으로 가정에서는 인정받는 가장으로 이 사회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인재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세 번째 약속은 함께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 이었습니다.
나무가 좋아야 열매가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복지가 좋아야 사람도 행복합니다. 지금 이 순간도 우리의 동료들은 뜨거운 가슴과 열정하나로 현장에서 교감을 나누고 있습니다.
소진이 만성화되고 있으며 미래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행복한 직장을 위해 우리 모두는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1) 재충전을 위한 “쉼”제도 도입이 필요하며, 전문성 향상을 겸한 국내, 외 힐링연수 제도 도입 등도 추진할 것입니다.
2) 나아가 틈틈이 여가와 취미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각 영역별 동아리활동도 확대,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새마을금고 직원들의 자존감을 지키며 만족스런 직장생활을 하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금고의 실태 및 직원들의 욕구, 활동 직업군 등을 조사하여 그들의 행복증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4) 직원들의 처우와 복지후생을 점검, 강화하도록 직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따뜻한 복지에도 힘 쓸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우리 이웃과 함께 공유하며 가족같은 마음으로 감동이 있는 질적 서비스를 하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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