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맞아 장흥군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온 평가와 경영 신념,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 1년여 시간 동안 변화와 발전을 기대하는 군민들의 뜻을 기억하며 바쁘게 달려왔으며 특히 장흥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노력하였습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군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군수가 의지를 가지고 발로 뛴 만큼 성과가 나타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역과 중앙정부, 국회를 오가며 장흥군에 도움이 되는 사업유치와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군정의 각 분야에서 서서히 성과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연이은 투자협약으로 장흥바이오식품산단 분양률 80% 달성에 청신호를 켰고, 2022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민선8기 군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최근 ‘2023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SA)에 선정돼, 군민과의 약속 지키는 일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슬로시티 재가입, 친환경 무산김 ‘ASC-MSC 국제인증’, 2023년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 선포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앞으로 더 장흥군이 가진 장점은 계승·발전시키되, 필요한 부분은 새롭게 창조해 나가겠습니다.
주민복지와 지방인구 소멸시대 인구늘리기 지원책은?
군민들의 복지는 출생에서 노년까지 생애 전주기를 지원하겠습니다.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은 자활능력을 배양하여 집중 관리할 계획이며 자립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장애인, 여성,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정되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마련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인구감소에 체계적 대응을 위해 2023년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청년정책과’를 신설하였습니다. 인구청년정책과는 인구감소 대응 종합계획 수립, 부서 간 연계 사업, 기금 확보, 청년정책 기본계획 등을 추진합니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1조원씩 10년 동안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확보한 기금으로는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확대, 저출산 대책 등 인구활력사업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출산, 보육, 진학, 취업, 창업, 결혼 등 생애 주기별 지원 정책추진으로 인구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습니다.
장흥군이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발전전략은?
저는 장흥군을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고장을 만들겠다고 군민과 약속하였습니다.
살고 싶은 장흥을 만들기 위해 우선 견고한 지역경제 기반을 갖춰야 합니다. 이를 위해 농수축임산업 육성 예산을 35%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농업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품목별 집단화와 단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산·가공·유통·체험을 연계한 6차 산업화에 투자하고, 친환경 농업 또한 대대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 축산업을 장려하고, 득량만 청정해역 갯벌산업특구를 활성화하는 등 수산업 경쟁력을 높여갈 방침입니다. 또한 삼산 간척지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혁신블루 에너지 팜을 조성하여 내실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 발전전략은?
장흥군은 지난해 11개 기업과 새로운 분양계약을 체결해 전라남도 주관 투자유치평가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산단 투자유치가 활성화된 이유는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의 저렴한 산업용지, 도로 여건, 저렴한 공업용수 등 기업 입지여건 개선과 다양한 보조금 혜택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직원 투자유치 참여, 전남개발공사 등 투자유치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또한 투자유치 확대에 크게 작용하였습니다.
올해 초에는 전남개발공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유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협약기관들은 투자기업 정보 교류, 행정적 지원을 통해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분양률 제고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장흥군은 2026년까지 산업단지 분양률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3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어머니 품 장흥’의 비전으로 군정발전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는?
우리는 깨끗한 환경에서 좋은 음식과 양질의 문화가 중심이 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는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요소를 품은 지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받습니다.
이 같은 모습을 갖춘 장흥은 전국에서 유일한, 아니 세계에서도 단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 품 장흥’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 품 장흥’ 만들기 위해 3가지 군정 목표를 세웠습니다.
모든 군민이 더불어 행복하고 잘사는 장흥,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와 발전, 그리고 창조하는 장흥 후손들이 장흥에서 태어난 것에 자긍심을 가지는 장흥이 제가 꿈꾸는 장흥의 미래입니다.
미완으로 남아있는 ‘어머니 품 장흥’을 민선8기에 반드시 완성해 군민 행복을 이루겠습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책이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장흥군은 2023년을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 원년’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장흥 문맥의 중심인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선생의 생가는 복원을 거쳐 문학 기행 특구 활성화에 이용할 방침이며 옛 장흥교도소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관산읍 천관산 일대에는 시대별 어머니와 세계의 위대한 어머니 상을 담은 어머니 조각공원, 어머니 전시관, 어머니 로드길을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공예태후 생가 성역화와 연계하여 세계 유일의 ‘어머니 테마공원’을 완성할 것입니다.
장흥댐, 보림사, 억불산, 탐진강과 토요시장, 정남진 해안도로, 천관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관광루트도 확충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의 완공을 앞당기고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전국 스포츠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스포츠 관광산업 활성화도 힘쓰겠습니다.
지역이 가진 역사와 문화, 치유의 관광 자원을 잘 엮어 낸다면 민선8기 안에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청정 농촌 장흥 농민들이 잘 살기 위한 행정적 지원책은?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는 농·수·축·임산업의 6차 산업화와 품목별 집단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농·수·축·임산업은 군민의 70% 이상이 종사하고 있는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입니다.
이같은 지역 기반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농어민의 소득이 올라가고, 이는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먼저, 생산·가공·유통·체험을 연계한 6차 산업화에 투자하고, 친환경 농업 또한 대대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득량만 청정해역 갯벌산업특구를 활성화해 수산업 경쟁력도 높여 가겠습니다.
노력항는 고등어를 가공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선망어업 선단을 유치하겠습니다.
지역 축산업은 장흥군의 청정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 축산업을 장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