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화순의 살기 좋은 행복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경영 신념과 소회는?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아직은 미흡한 점이 없지 않지만,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군민들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뛰면서 실행에 옮기고 있다.
민선 8기 화순군은 부자 농촌·문화관광·백신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500만 관광객이 머물고 가는 남도 답사 1번지 화순, 인구 10만 자족도시 화순'을 그려나가는 일에 계속 정진할 것이다.
항상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화순군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화순군이 추구하는 군민을 섬기는 행정을 통해 새로운 변화와 지역발전에 어떤 포커스와 비전이 담겨있나?
섬김행정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화합의 힘을 바탕으로 군민이 행복한 새로운 화순을 꽃피우는 것이다.
섬김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민선 8기 화순군은 과감한 인사혁신과 조직개편, 군민 맞춤형 행정 시스템 개편,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위한 읍·면장 권한 대폭 강화 등 행정 내부로부터의 개혁을 추진하였다.
전 직원 명찰 패용, 민원실 창구 팀장급 배치, 민원 전문 상담관제 운영, 총 95회 읍·면 사랑방 순회 좌담회 실시, 화순읍 민원출장소 개소(23.1.2.), 읍·면장 사무공간 1층 이동, 읍·면 생활 현장 불편 민원 적시 해소 등 화순군의 변화된 행정서비스를 접한 주민들은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과 자신감을 되찾게 되었고, 지역의 활기도 살아나는 추세이다.
신성장 미래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구하면서 풍부한 일자리 창출 추진계획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 유입 정책은 청년 일자리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화순군은 ▲동면 제3 농공단지 조성 추진 ▲화순군 스타트기업 육성사업 ▲농공단지 기업 맞춤형 특화 지원사업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비롯한 ▲100개 우수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등에 발 벗고 나섰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유일의 화순 백신 특구는 ▲제2 생물의약산업 단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기반 시설을 확장하고, 7개 바이오 선도기업에서 투자 약속을 받았다.
농업정책에서도 건강한 노후생활과 청년 억대 농부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은퇴자·청년 농 시설하우스 70% 지원사업이 진행 중이고, 6차 산업화 및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수산 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찾아오는 관광 머물고 싶은 관광으로 명품문화 관광도시 화순을 지향함에 따른 인프라 및 동력은?
화순군은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산업을 이끌기 위해 낙후된 문화관광 기반 시설 개선 및 구축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광주↔화순 간 동복댐 상생발전 협약체결(22. 10. 31.)로 적벽 초소~망향정(5km) 구간 관리권 이양에 따라 ▲적벽 관광 명소화 사업 본격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
11월에는 화순군↔영산강유역환경청 간 홍수조절지 활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22.11.14.)을 체결하고, 방치되다시피 한 ▲이양 홍수조절지 내 광활한 땅에 연꽃, 갈대, 메밀밭 등이 식재된 수변공원과 81홀 규모의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총 123억 원을 투자하는 ▲화순천 꽃 강길 조성사업은 지난 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올해 10월 말까지 완료 예정인 음악 분수대, 보도교 설치 등 1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2단계 산책로 정비, 천변 꽃 식재 등은 2024년까지 완료 예정이다.
지난 4월 21~30일까지 화순고인돌공원(도곡면 효산리, 춘양면 대신리 일원) 일대에서 펼쳐진 ▲『2023 화순고인돌축제』는 총 33만 1,840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화순군은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에 꽃단지를 확대하는 등 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사계절 축제 기반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어 세계적 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은 지난 5월 16일 '개미산 전망대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최종 용역 보고회를 마치고 6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주변 복지·문화스포츠센터, 화순천 음악 분수대, 꽃 강길과 어우러져 주민들 휴식 공간은 물론 화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능주역사 문화도시 조성 ▲조광조 유배지 확대 개발 ▲주자묘·영벽정·삼충각 문화유산 개발(이상 능주 권역) ▲동면 환산정(서성제) 주변 레저·위락형 관광명소 조성 ▲동복면 연둔리 숲정이와 김삿갓 유적지 정원 조성 ▲영성 문화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 ▲동면 화순탄광 체험형 복합관광 단지 조성 ▲동구리 호수공원 관광 자원화 등 읍면·권역별 특화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도 단계적 절차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문화ㆍ관광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전담하고 조정 역할을 할 화순군 문화관광재단을 오는 9월 출범시킬 계획으로 지난 14일 ▲대표이사 1명 ▲비상임 이사 6명 ▲비상임 감사 2명 등 총 9명의 임원에 대한 공개모집에 착수했다.
고소득 창출로 부자 농촌 화순, 살기 좋고 행복한 화순을 만든다는 비전은 무엇인가?
화순군의 부자농촌 프로젝트는 농업 분야가 젊은 청년층에 고소득 직업군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파격적 지원과 터전을 제공하여,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노후화된 농촌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취지의 농촌 일자리 창출 목적이 강하다.
이에 화순군은 고소득 창출이 가능한 스마트 농법을 도입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 및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수산 식품 클러스터 조성 ▲청년·은퇴자를 대상으로 비닐하우스 70% 지원 등 파격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 판로 다각화를 위하여 추진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화순 팜' 활성화 사업은 전반기(6. 30.) 매출 예상 총액이 8억 3천만 원에 육박하면서 목표액(10억 원)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추진되는 ▲화순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사업(2023~2025 / 1백억 원)도 생산조직을 참여시켜 농산물 수출 선별시설, 유통 마켓팅 플랫폼, 수출바이어 복합시스템을 구축, 농산물 복합유통센터 건립 사업(샤인머스캣 선별 시설)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및 농산물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화순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 및 농촌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사업도 화순군↔캄보디아 간 MOU 체결(22.9.14.)이 성사되어 총 7개 농가에 외국인 근로 인력을 투입했다. 올 하반기 인력 수요에 대비한 필리핀과의 MOU 체결(5/4, 5/5)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수요조사 후, 빠르면 오는 7~8월경부터 인력공급이 가능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또한 1,500만 명 반려 동·식물 시대를 맞아 미래 사업 육성정책으로 ▲다육식물 생활 원예 대회 ▲반려동물 경진대회를 『2023 화순고인돌축제』 부대행사로 치렀고, 이와 별도로 ▲한국 난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토종 난 산업 육성에도 공을 들이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