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애초 시는 이달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깎아줄 계획이었다.
현재처럼 시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570여대 모두가 감면 대상이다.
시는 1천900여 농가가 5천만원 가량의 감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 수급이 원활치 않고 농산물 가격까지 하락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한 조처"라며 "농촌 경제 회복을 위해 다각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