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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누구나 살고싶은 경주, 시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부자도시를 만든다

   

경주시장 주낙영

2021.04.29 13:2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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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하면 역사를 품은도시 그리고 비전과 미래를 담고 있는 경주를 보게된다.
주낙영 시장은 무엇보다 살기좋은 경주, 그리고 시민이 행복하고 잘사는 부자 경주시를 만들겠다는 신념이 행정을 움직이고 공직자를 움직이며 시민을 움직이게 하는 행동파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낙영 시장의 행정철학을 보면 일자리가 넘치는 역사와 문화가 향기 높은 관광도시 그리고 농어촌이 함께 잘 사는 풍요로운 부자도시, 아울러 안전하고 살맛나는 경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깨어있는 열린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6.13 지방선거 이후 2년 10개월 여 동안 경주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경주가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문화도시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간 발전 속도가 더뎠던 것 또한 사실이다. 취임 이후 경주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주낙영 시장, 그가 그리는 경주의 새로운 방향을 들어봤다. 


Q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지난해 가장 큰 성과 세 가지 정도를 꼽는다면?
그동안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이를 시정에 담아내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가장 큰 성과를 꼽자면 2019년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법 제정으로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해 시행령까지 제정되면서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된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둘째는 40년 넘게 해결 못한 희망농원 환경개선 사업 착수도 성과로 꼽고 싶다. 희망농원은 지난 1979년 정부의 보문단지 개발에 따라 한센인들이 지금의 천북면으로 강제 이주되면서 생겨난 양계마을로 이번 사업을 통해 이 분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셋째는 성건동·중부동 구도심 지역과 불국사역 주변 구정동의 고도제한을 36m로 완화한 것이다. 이 지역은 지나친 고도제한으로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아 왔다.
그런 탓에 30~40년이 넘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도 수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는데, 이 같은 주민 숙원이 해결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Q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에 따라 신라왕경복원 정비사업에 변화가 예상되는데 추진전략은?
신라왕경특별법 시행으로 외부적인 요소에 흔들림 없이 지속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재원확보를 위한 법적인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신라왕경 핵심유적 범위가 기존 8대 사업에서 낭산 일원 복원정비사업을 포함해 15대 사업으로 확대됐고, 사업 예산도 당초 9450억원에서 1조 53억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현재 경주시가 구상하고 있는 신라왕경사업 추진전략으로는 먼저 신라왕궁 복원을 위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협력해 월성 발굴조사에 보다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월성 해자 재현사업, 금관총 보존전시공간, 월성발굴조사운영시설 등이 완공되면, 월정교에 이어 새로운 관광자원 확보로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또 신라정원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동궁과 월지 복원 정비사업을 위하여 발굴조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최대의 사찰인 황룡사 복원을 위해 7차 심화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는 그리스의 아테네와 이탈리아의 로마와 같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Q 코로나 19 장기화로 ‘신라문화제’ 등 지역 대표 축제가 위축받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전략은?
신라문화제는 전국적으로 많지 않은 역사문화 축제 중 하나로 신라 문화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반영된 대표 축제다. 이런 덕분에 ‘2020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과 ‘2019년 경북 인기 축제 1위 선정’ 이라는 명예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최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방역상황을 예의주시하시면서 대면·비대면을 겸한 하이브리드 형식의 축제를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제48회 신라문화제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탄생설화와 사로 6촌의 평화롭고 슬기로운 생활상을 한눈에 조망하는 신라탄생의 비밀을 풀어볼 있는 신비로운 역사 기행이 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건국 신화의 지혜를 찾아 “깨어나다 천년왕도 신라 탄생의 비밀”이란 주제로 독창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또 역사와 교육적 요소에 재미를 가미한 에듀테인먼트 축제와 화려한 LED 조명과 테마별 야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국내 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유 도시의 가치와 위상을 겸비한 축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 나고자 한다.


Q 공무원 청렴도 향상에 집중하고 있던데,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소개하자면?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펼친 결과, 지난해 평가에서 만연 꼴지 불명예를 떨치고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
등급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는 외부청렴도 부패경험 분야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공사 관리·감독부분의 괄목할 만한 개선이 종합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민선 7기로 들어서면서 ‘반부패·청렴시책으로 클린경주 만들기’ 공약 아래 고강도 청렴시책인 △공직자 부패·비리신고 시장 직통 ‘청렴 CALL’ 개설 △감사관 외부 개방직 채용 및 시민감사관제도 도입 △팀장 이상 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을 실시해 청렴도 향상의 기반을 조성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보다 강화된 청렴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며, 직원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으로 내부청렴도를 보다 높일 계획이다.


Q 황금대교 건설, 희망농원 환경개선사업, 신당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 소개한다면?
먼저 희망농원은 지난 1979년 정부의 보문단지 개발에 따라 현재 천북면으로 강제 이주되면서 생겨난 양계마을로 강제이주 당시 정부가 희망농원 6만 여 평에 지어 준 집단계사 400여 동이 낡아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인데다, 우수기만 되면 이곳 계사의 하수가 이렇다 할 여과장치 없이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에 주민들과 함께 지난해 3월 국민권익위에 사태 해결을 건의했고, 같은 해 10월 '관련기관 기관조정 현장실사 및 회의'가 경주시에서 개최됐다.
이후 정부 부처의 여러 논의 끝에 올해 초 대통령 주재 국무조정회의의 정식 안건으로 보고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향후 시는 환경개선을 위해 시의회, 전문가, 주민 등이 참여하는 공론화를 통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희망농원 일대를 새로운 주거단지로 단장할 계획이다.
또 황금대교 건설사업은 만성적인 교통난을 겪고 있는 현곡면과 황성동 일대를 잇는 주민숙원 사업으로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던 주민숙원 사업을 시장 취임 이후 추진하게 됐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가 해소됨은 물론 금장지구와 현곡 푸르지오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끝으로 신당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은 천북면 물천리와 형산강 합류부로 이어지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하천의 치수능력을 확보하고 재해 예방이 주된 목적이다.
지난 2017년 5월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165억을 포함한 총 330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3월 착공하게 됐다.
이 사업은 하천 8km의 정비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으로 동산교 등 기존 노후화된 교량 7개소를 철거하고 새로운 교량을 설치하는 사업도 포함되어 있어, 지역 교통 환경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다.


Q 경주는 산단 조성이 활발하다. 이에 따른 대기업 유치 전략과 산단 조성에 대한 추진 방향을 소개하자면?
경주시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이기도 하지만, 지역 총생산의 60%가 제조업에서 나오는 산업도시이라는 특성도 있다.
이런 까닭에 국토부는 경주지역을 대상으로 입주 수요, 사업비 조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를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외동3일반산업단지, 외동4일반산업단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등 3곳이 반영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두 곳 모두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내남명계일반산업단지, 안강검단산업단지, 양남일반산업단지도 계획대로 조성되고 있어, 인근 산업단지와 울산과의 연계를 통해 자동차, 중공업, 조선업 등 배후산업 수요를 충족함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23년까지 감포읍 나정리, 대본리 일대에 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조성한다. 연구단지가 조성되면 소형원전(SMR MMR) 등 미래원자력기술 연구개발 선점에 집중할 계획이며, 오는 2025년부터 일부 운영을 시작해 2030년까지 1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월성 원전 2·3·4호기의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2029년 이후 지역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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