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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살기좋은 횡성, 꿈을 이루는 횡성 다 함께 잘 사는 횡성으로 비상한다

   

횡성군수 장신상

2021.04.29 13:3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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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살기 좋은 횡성군으로 만들어 가는데 갖고 있는 경영신념은?
우리 군의 군정목표는 ‘내가 이루는 도시, 꿈을 이루는 횡성’입니다. 군민 한사람, 한사람의 참여와 소통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고, 군민들의 응집된 힘을 바탕으로 횡성 발전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 해는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강원형 일자리인 횡성 이모빌리티 산업의 ‘정부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선정을 비롯해 루지 체험장의 성공적인 개장, 코로나 19로 어려운 지역경제를 위해 도입한 긴급재난지원금, 카드형 지역 상품권 ‘횡성사랑카드’의 출시 등등 여러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남은 임기는 그 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내가 이루는 도시, 꿈을 이루는 횡성‘을 완성하는 한 해로 만들 것입니다.
최우선 목표는 코로나 종식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고 군정을 펼쳐 갈 것입니다. 현안 해결과 미래가치 중심의 중장기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안정된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농촌의 경쟁력을 높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나가겠습니다. 따뜻한 복지, 명품화된 교육, 소통행정 강화를 통해 군민이 더욱 행복하고 주인이 되는 군정을 만들어 반드시 횡성 발전을 일궈내겠습니다.


Q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과 시책은?
전형적인 농축산 도시인 우리 군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이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해 왔습니다. 그간의 노력 덕분에 지난해 우천일반산업단지에서 처음으로 초소형 전기 화물차 생산이 시작됐고, 정부 상생형 일자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는 등 성과는 점차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모빌리티 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가야 할 때일 것입니다.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지식산업센터, 전기차 개발 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이모빌리티 산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며, 산업 고도화를 위해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을 준비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이모빌리티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여 관련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며, 옛 묵계리 군사시설부지에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등 복합단지를 건립해 주민 소득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도 이끌어나갈 예정입니다.
최근 이모빌리티 관련 기업들의 이전도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전기차 모터를 생산하는 부솔이피티와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국내 최대 전기버스 충전기업인 펌프킨도 150억을 투자, 올해 부지 매입과 건축 설계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는 등 이전을 확정하였습니다.
명실상부, 횡성이 이모빌리티 산업분야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모빌리티 생산 및 관련 인프라 구축, 기업유치와 기술 개발 등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Q 기업하기 좋은 환경,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정책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근본적인 방안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이모빌리티 등 전략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지원할 지식산업센터와 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관련 산업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이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기업 지원 정책 일환으로 우천면 마을정비형 공동주택, 행복주택 등을 건립하고, 우천일반산업단지에 공동 직장어린이집과 기숙사·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횡성·원주권 공용 통근버스를 지원하여 근로자 복지 지원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각종 인센티브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횡성의 일자리를 찾아온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또한 조성할 것입니다.
민간 사업장에는 정규직 신규 채용 시 근로자 1인당 인건비 1,200만원을 지급하는 정규직 일자리 취직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하여 29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며, 숙련된 근로자가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일자리 안심공제 지원 사업도 추진합니다.
관내로 전입하고 관내기업에 취업한 근로자에게 전입근로수당과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횡성형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소규모 사업장의 사회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을 지원하는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여 1,090여개 일자리를 창출, 고용안정을 도모합니다.
공공분야의 역할 또한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생활방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방역일자리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희망일자리 사업 등 직접일자리사업도 확대 시행합니다.


Q 명품 관광도시, 머무르고 싶은 관광도시를 추구하는 시책과 대안은?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은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였습니다. 단체 관광객 중심이었던 관광 트렌드는 개별 관광객 위주로 바뀌었고, 코로나 19에 따른 불안감 없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군에서도 최근의 경향이라고 할 수 있는 개별 비대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비대면 관광지 발굴 및 개별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입니다. 갑천 호수길, 청태산 트래킹 코스, 풍수원 성당 등 사회적 거리두기 부담이 적은 자연경관형 관광지를 중점 홍보하는 한편, 가족단위 여행객 대상의 상품 개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관광객들의 성향 및 관광 여건 등의 철저한 분석을 통해 관광홍보방안 및 정책방안을 수립하여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횡성 관광 개발의 10년 로드맵이라고 할 수 있는 『횡성 종합관광개발계획』 도 수립하였습니다. ‘청정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명품 관광 거점도시’를 목표로, 2030년 연간 관광객 400만명 달성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부가가치 5% 이상 성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3개 테마의 관광상품 개발 계획도 담아냈습니다. 첫 번째 테마는 ‘청정자연 힐링’ 으로, 태기산, 횡성호수 등 횡성이 가진 천혜의 자연자원의 역량을 강화해 생태관광 명품화를 추구합니다.
두 번째 테마는 ‘다이내믹 꿈’입니다. 횡성호수 레저관광자원 개발 사업, 루지체험장 관광활성화 사업, 임도활용 레저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 등을 통해 이모빌리티 산업, KTX 역세권 개발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융복합도시관광을 추구하며, 다이내믹한 레저 체험 시설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테마는 ‘감성 아지트’입니다. 태기산성, 태종대, 노구소 등 ‘왕’에 얽힌 전설이 숨 쉬는 역사적 장소와 풍수원 성당, 참전 기념관 등 근대 역사를 간직한 지역의 역사·문화 관광 자원을 육성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횡성한우, 안흥찐빵, 둔내 토마토, 횡성 더덕 등 지역 특산품의 관광 상품화로 식문화 관광을 보다 발전시켜나가고자 합니다.
 
Q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한 시책은?
농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인력난을 비롯해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 지난해는 코로나 19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파고를 넘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우리 농촌의 시급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올해 초부터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센터에는 농업 전담인력이 배치돼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할 곳이 필요한 근로자를 매칭해줍니다. 교통비, 간식비, 통신비 등의 지원도 이뤄집니다. 스마트 영농시설 보급 또한 노동력 절감을 위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횡성군을 대표하는 7대 명품(횡성한우, 횡성더덕, 안흥찐빵, 어사진미, 횡성토마토, 절임배추, 횡성잡곡)은 ‘횡성사과’를 추가해 8대 명품으로 확대됩니다. 지역 주민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최근 확정, 발표했습니다. 8대 명품 선정을 계기로 최근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디자인으로 전면 리뉴얼해 농특산물 홍보 마케팅 역시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판로 역시 중요합니다. 수도권 농특산물 판매장을 설치하고 온라인 유통망을 확충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해나가겠습니다.
농가소득은 농어민 수당 지급과 지역맞춤형 농산물최저가격 보상제로 안정시킬 계획이며, 꿀벌육성 5개년 계획으로 양봉산업을 미래소득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경축순환농업 도입과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자연친화형 축사 확대로 주민과 공존하는 축산환경도 만들어 가겠습니다.


Q 따뜻한 복지, 소통하는 행정, 최상의 횡성군을 만든다는 의지에는 무엇을 담고 있나?
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군에서는 군민 한 분 한 분이 직접 체감하고 만족할만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맞춤형 복지사업과 소통 행정의 강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누구 하나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복지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외로움 공감단, 베프’의 운영입니다. 코로나 19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이 더욱 늘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각 읍면별로 ‘베프’를 운영,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직접 살피고 그분들에게 진정 필요한 지원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등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합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전문 교육이 이뤄졌으며 올 초, 지역 주민들을 만나 외로움 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외로움 공감 복지 콜센터 ‘340-2129’도 개소해 코로나 시대, 비대면 상담의 창구도 마련했습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는 산후관리비를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며, 어린이집 부모 부담금(특성화비, 특별활동비) 지원에 들어갔습니다. 대학생 등록금 지원도 추진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 및 이·미용 지원사업, 보청기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민이 주인이 되는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느 누구보다 군민이 군정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하며 모든 정책과정을 공개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정책 또한 결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우리 군에서는 군민정책참여단, 군민회의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SNS 홍보 채널을 통해 소통행정을 강화하는 등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군정을 알리고 군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박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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