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홍규빈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은 3월 초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 4일 "계획대로 시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한미동맹의 맞춤형 억제전략은 한반도에서 최적화된 공동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과 관련해 "추후에는 전략적인 개념과 자산이 운용되는 합동전략사령부가 창설돼 총합적으로 운용하는 것도 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재임기간에 할 의향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의에는 "검토해서 추후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진행되면 (북한) 나름의 일정한 반발과 그로 인한 긴장의 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군사훈련 문제가 긴장을 고조시키고 남북한 갈등으로 점화돼나가는 방식보다는, 북미간 새로운 갈등의 계기로 작용하는 것보다는, 좀 더 유연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식을 찾아가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대화하는 김상희 이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