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아이들이 행복하고 소통으로 하나되며 참여를 통해 주인이 되는 제주교육을 만든다

취임 2주년을 맞은 교육감님의 소감은?

눈 깜빡할 사이에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시간이 쏜살같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제주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새롭게 출발한 제주교육은 지난 2년 쉼 없이 오직 우리 아이들만을 바라보며 미래를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제주교육이 더욱더 나은 성장을 위하여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 과정마다 힘이 되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응원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주교육은 지난 2년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에서 소통을 통하여 교육의 현안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취임하면서 제주교육에 대해 도민들이 바라는 바를 듣기 위하여 교육감실의 문을 과감하게 열었습니다. 열린 교육감실을 통하여 학교현장과 교육청 내부의 소리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소통 활성화, 제주교육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한 미래교육소통위원회도 도민공모 등을 통하여 50명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다 더 나은 특수교육 환경을 위하여 2027년을 목표로 하는 제주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교육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한 걸음 한 걸음 미래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서로 소통하고 모두가 함께한다면 제주교육의 미래는 더욱더 밝게 빛날 것입니다.

학력향상을 위한 전략 그리고 제주도 교육만의 특색을 든다면.

학력은 꼭 공부를 의미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제주교육에 있어 학력은 모든 학교 교육활동의 과정이나 결과로 나타나는 모든 역량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디지털기기 활용 코딩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스포츠클럽 활동, 각종 동아리 활동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은 제주학력 ‘차근차근 채움’ 프로젝트를 통하여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는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더욱더 나은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하여 10개교를 디지털 선도학교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119억원을 들여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드림노트북을 지원하였습니다.

33개교에 미래형 정보교실을 조성하였으며 SW·AI 체험관 구축, 디지털 속도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선 등 디지털교육 활성화를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하여 디지털 새싹 캠프, 초·중학생 코딩 융합교육, 고등학생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프로그램,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의 첨단 기기 활용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미래교육의 입체적인 지원을 위하여 한화시스템,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넥슨재단 및 초등컴퓨팅교사협회 등 미래교육 전문기관과 업무협약 및 공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과 제주대 등 도내외 대학과 정보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외국교육기관과의 교류도 서서히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프랑스 낭트생나제르 미대와 교육교류 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입학지원, 교원 및 학생 예술교육 연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대(UW), 남유타대(SUU)와 교육 협약을 맺고 제주 학생 입학지원, 교사 특별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하는 한편 캐나다 오타와-칼튼교육청과 교육·문화 협력을 통하여 학생교류 프로그램, 교사 특별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올바른 인성교육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가.

올바른 인성은 공동체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다름을 인정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인권 존중에 대한 강화를 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실생활을 주도하는 미래사회에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바로 ‘생각하는 힘’입니다.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을 갖추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미래교육에 교육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주교육 운영은 큰 틀에서 소통과 학력 신장 두 가지를 설정해 미래교육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인성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제주교육청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함께 디지털 인성교육을 병행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자연과 함께하는 인성학교’, ‘미래인성 실천학교’도 운영합니다.

학교 스포츠 활동, 오케스트라 활동, 그림 그리기 활동, 웅변대회, 체험학습 등을 통하여 접근하는 것도 제가 생각하는 인성교육입니다. ‘2024학년도 인성교육 시행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초·중·고교 각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학기당 3시간, 연간 6시간 운영을 필수로 인성교육 기반 교육과정을 수립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중점 추진 사항은

우선은 남은 임기동안 도민들과 약속했던 50개 분야의 공약사업을 마무리해 나가겠습니다.

공약사업과 함께 제주교육의 현안 문제들도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나가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가정과 지역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독서, 예·체능 교육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1인 1 디지털 기기 보급을 이어가겠습니다.

디지털기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 학교에 광통신망을 갖추겠습니다.  

디지털기기 활용과정에서는 비판적 사고능력의 향상, 윤리적이며 공감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 교육이 중요합니다.

선생님들의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판단력을 높이기 위한 비판적 사고력을 높이는 교육과 더불어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한 정보통신윤리교육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학생복지도 수요자 맞춤형으로 확대하고 학부모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가칭)아라·월평 초·중학교 설립 등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미래형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남은 임기 역점적으로 추진할 부분을 일일이 말씀드리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만, 약속한 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제주교육을 이끌어 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교육가족과 제주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모두가 원하는 제주교육은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일 겁니다.

제주교육은 지난 2년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면서 새롭게 미래로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욱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기 위한 교육은 어느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은다면 미래 사회를 헤쳐 나갈 길이 반드시 열릴 것입니다.

제주교육의 지표인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길에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제주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모든 교육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