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사매거진 & 인터넷신문(1999년 창간)
10월 19일(일)
  • 글이 없습니다.

 

홈 > NJ인터뷰 > 공기관
공기관

沈 "종부세 92만원에 폭탄 맞았나" 尹 "오버 많이 하신다"(종합)

   

"李 부동산 감세, 국힘 대안…尹, 세금이 악이냐" 이재명·윤석열 부동산 정책 비판…노무현 '4% 대통령' …

2022.02.22 09:17 입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토론 앞서 포즈 취하는 대선 후보들
토론 앞서 포즈 취하는 대선 후보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2022.2.21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 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심 후보는 먼저 이 후보를 향해 "어떤 대통령이 '양도세·종부세를 깎겠다고 공약하면 1% 대통령, 많아야 4% 대통령'이라고 했다. 누가 한 말인지 아느냐"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 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실패한 부동산 정책에 대안으로 이 후보가 낸 것이 공급 폭탄, 규제 완화, 부동산 감세인데 이건 국민의힘에서 계속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낸 대안"이라며 "만약 이게 진짜 옳은 방향이라면 퇴행적 정권교체에 정당성만 부여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저는 좌파·우파 정책을 가리지 않는다. 국민에게 필요하고 현실적으로 유용하면 한다는 입장"이라며 "반드시 한 쪽 방향으로 가라고 요구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 "일반적인 감세에 동의한 바 없다"라고도 말했다.

심 후보는 이 후보의 토지이익배당(국토보유세) 공약을 두고도 "정직했으면 좋겠다. 감세는 열심히 선전하는데, 세금 내라는 것도 당당히 말하라"며 "앞으로 소득세도 소득배당, 부가세도 부가가치배당이라고 할 것이냐. 눈가림으로 국민을 속이면 안 된다"고 따졌다.

이 후보는 "보통 세금은 국가 재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는데, 토지보유세는 전액 국민께 돌려드린다는 측면에서 배당이라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서도 "선관위에 낸 자료를 보니 시가 30억 정도 되는 집에 사는데 종부세 얼마 내느냐"며 "92만원이다. 30억 집에 종부세 92만원이 폭탄이냐. 92만원 내고 폭탄 맞아서 집이 무너졌느냐"고 반문했다.

또 "조세는 공동체 유지를 위해 나눔의 정신으로 분담하는 것인데 국가가 약탈이라도 하는 것처럼 세금 내는 것을 악으로 규정하고 국가를 강도질하는 것처럼 규정하는 것이 대통령 후보로서 옳으냐"며 "집 부자를 대변한다는 건 알겠는데, 국가가 다 빼앗아갔다는 식으로 하는 건 허위사실 유포"라고 몰아세웠다.

그러자 윤 후보는 "지금 아무리 TV 토론이지만 오버를 많이 하시네"라며 심 후보의 잇단 질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 "이 정권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돼 집값이 너무 치솟고, 퇴직하고 집 한 칸 가지고 별도 수입 없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며 "빚 내서 집을 가진 경우도 일률적으로 세금을 내는 것은 합리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 이유미 기자

기사에 대한 의견

홈 > NJ인터뷰 > 공기관
공기관
Hot

인기 尹측 "文 언급 대단히 유감…인사권, 당선인 뜻 존중 상식"

2022.03.24 | 김연정 기자

오세훈 "윤석열 당선, '공정·상식' 국민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

2022.03.10 | 임미나 기자
Hot

인기 광주서 민주 "역사 후퇴 막아달라" vs 국힘 "무능한 정부 심판"

2022.03.08 | 장덕종 기자

"승기잡았다" vs "정권심판" 충북 여야 막판 한표 호소

2022.03.07 | 박재천 기자
Hot

인기 이재명 "바람은 뿌리깊은 나무 못흔들어…저는 흔들리지 않는다"

2022.03.04 | 김수진 기자

단일화 호남 영향은…민주 "지지층 결집" vs 국힘 "지지율 흡수"

2022.03.03 | 장덕종 기자
Hot

인기 송영길, 오전 9시 기자회견…'다당제 보장 정치개혁' 공식 제안

2022.02.24 | 고상민 기자

안철수, 울산·포항 돌며 영남권 표심 공략

2022.02.23 | 김연정 기자
Now

현재 沈 "종부세 92만원에 폭탄 맞았나" 尹 "오버 많이 하신다"(종합)

2022.02.22 | 이유미 기자

권영세, 단일화 불발에 "정권교체 위해 어떤 노력이든 계속"

2022.02.21 | 이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