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_공영민 군수
고흥의 3대 미래전략산업 중에서도 우주산업은 고흥군의 핵심 전략 산업이다. 고흥군 우주산업 어떻게 추진중인가.
정부는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을 우리 고흥에 투자하여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구축하게 된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산업단지 46만평 조성, 민간 발사장, 연소시험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우주사이언스컴플렉스 조성 등이다.
지난해 8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주요 핵심사업인 민간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정부가 금년부터 2,400억 원을 우리 고흥에 연차적으로 투자한다.
또 지난 6월 28일에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확정되어 46만평 규모의 국가산단 조성에 3,800억이 투자되고 국가산단의 기간이 1년 이상 단축되어 더욱 속도감있게 추진되어 2030년까지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국가산단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50여 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고, 2만 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4조 9천억원 정도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주산업과 더불어 드론산업도 고흥군이 역점을 두고 육성하고 있는 산업이다. 고흥군의 항공 인프라 구축 상황은.
우리 고흥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드론 공역,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드론센터 등 드론·항공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1회 드론·UAM 엑스포를 개최하여, 국내 최초로 사람 태우는 드론의 비행시연을 공개하는 등 우리 고흥이 드론·UAM 중심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또한,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작년 8월부터 시작된 한국형 도심항공체계(K-UAM) 실증, 즉, 사람을 태우는 드론의 1단계 개활지 실증이 올해 12월까지 실시되는데, 이 실증사업에서는 UAM 기체를 하늘에 띄워서 안전성을 검증하고, 버티포트 운영을 비롯한 체계 전반을 테스트하게 되고, 1단계 실증이 끝나면 2단계 실용화 실증은 서울의 아라뱃길 등에서 이루어진다.
고흥만에는 드론택시의 허브공항시스템이 샘플로 갖춰져 있으므로 1단계 실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우리 고흥에서는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는 드론택시를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서 대한항공 등과 항로개설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고흥에서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는 드론택시가 상용화되면 관광의 판도가 달라져 고흥이 남해안 관광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고흥만 일원에 드론 제조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4만평 규모의 무인항공 특화농공단지를 지난 6월 착공했다, 이곳은 외국에서 수입하는 드론 부품을 국산화하여 생산하게 될 25개 기업이 입주하게 되고,전국 최초의 드론 특화단지로 1,500여명의 고용창출과우리군이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고흥군은 2030년 고흥인구 10만명 달성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달려가고 있다. 인구 10만명 달성을 위해서 어떤 계획이 있는가.
우리군은 한때 인구 24만여명에 이르던 큰 군이였지만 지금은 인구 6만 천여명으로 지역소멸위기에 쳐해있다. 이러한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
우선 조직개편을 통하여 인구정책과를 인구정책실로 격상하여 인구정책을 총괄하게 하였으며, 16개 읍면에 인구행정팀을 신설하여 읍면에서부터 인구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드론산업 육성,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 3대 미래전략산업을 통하여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서 2만명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속도로와 고속철도의 접근성 개선으로 인구유입을 유도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활성화를 통하여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여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한다.
또한 정주여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주거문제 해결인데, 500호 이상의 권역별 공공임대 주택 건립[전남형 만원주택(50호), 청년 공공임대주택(45호), 스마트영농빌리지(60호),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140호)] 및 택지개발로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귀농어귀촌인 및 국가산단 등 입주업체 근로자들의 고흥 정착을 유도할 것이다.
우리군 해역에 4GW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과 영농형 태양광 등을 통하여 전 군민이 에너지 연금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안정적인 노후와 기초생활 보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렇게 해서 2030년까지 인구 10만의 고흥군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고흥 관광 1,000만 시대를 계획중이라고 들었다. 고흥의 관광인프라 어떻게 구축할 계획인지.
사실 우리 고흥은 지붕없는 미술관이라 불릴만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이 있지만 머물거리와 즐길거리 등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2,000억 규모의 ㈜LF의 ‘고흥 휴양빌리지’ 조성, 5,000억 규모의 ㈜씨앤아일랜드의 ‘고흥 해양예술랜드’ 조성으로 호텔과 리조트 등 대규모 숙박시설과 골프장, 수목원 및 미술관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사람 태우는 드론, 즉 드론택시를 관광상품화하여 고흥에서 남해안 관광벨트를 오가게 할 것이며, 고흥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그것 때문에 관광객이 오도록 권역별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1~2개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1. 고흥만권은 수변노을공원, 캠핑장 등의 관광 기반시설과 연계해서 생태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2. 거금녹동권은 거금도 비단 둘레길 45km 조성, 적대봉 생태탐방로와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매주 녹동항에서 열린 700대 상설 드론쇼도 고흥 관광의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된 소록도는 섬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봉사정신도 느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 3. 팔영산권에는 모노레일과 스카이워크를 설치하며, 끊어진 짚트랙도 연결· 운행할 계획이다. 4. 북부권에는 남양면 선정의 일출과 지난 4월 준공된 국내 최장 연륙인도교인 우도 레인보우교를 중심으로 중산의 일몰과 연계한 관광지로 조성하고, 5. 나로도권은 우주관련 견학·교육·체험시설 등을 두루 갖춘 ‘우주 사이언스 컴플렉스’를 조성하여 미국의 케네디 우주센터처럼 글로벌 우주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러한 관광 인프라들이 조성되면 우주항공이라는 최첨단 테마형 관광과 생태 친화형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체험을 우리 고흥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고흥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정주 여건과 접근성을 개선해야 것이다. 현재 접근성 개선을 위한 SOC 구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지난 29일에도 직접 기재부를 방문하여 우리군 접근성 개선을 위한 예타면제 등을 건의하였다.
접근성 개선은 우리군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다. 앞서 말한 대한민국과 우리 군의 미래전략산업인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은 물론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고흥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도 접근성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광주~고흥 간 고속도로는 현재 국토부에서 용역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 수립되는 정부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경전선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하여 고속전철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하는 철도인프라 구축은 우리군에서 용역을 추진중인데, 이 또한 내년에 수립되는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더불어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 간 31.7km의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국가산단 연계도로의 예타면제 추진을현재 국토부와 기재부, 우주항공청 등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우리군은 관광 활성화는 물론이고,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도 접근성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