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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창의재단 조율래 이사장_“과학기술은 우리 삶의 근간이자 미래의 동력”

   

4월 과학의달,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 등 전국 각지서 과학문화 행사 열려

2024.04.24 15: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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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들은 과학의 달을 기념해 과학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개최해왔다. 올해 역시 4월 한 달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한국과학창의재단 조율래 이사장과 함께 과학의 달의 의미와 과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중요성에 대해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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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과학의 달 의미와 4월 21일이 과학의 날로 지정된 이유는?


4월 21일 ‘과학의 날’은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과학기술 발전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하여 제정한 법정기념일입니다. 1967년 4월 21일에 설립된 과학기술처(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족일을 기념하여 1968년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정하였고 1973년 3월 30일에 대통령령(제 6615호)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제정, 공포되었습니다. 또 과학기술처 탄생 1주년을 맞이하여 1968년 4월 21일부터 ‘과학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가 ‘과학의 날’을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193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과학 잡지인 <과학조선>을 창간하고 과학기술보급회를 창립한 김용관 선생이‘생활의 과학화, 과학의 생활화’를 목표로 1934년 4월 19일에 과학의 날 행사를 개최한 것이 그 시작입니다.


과학 관련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가 있다면?


과학은 단순히 과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한 의료, 환경, 식품, 교통, 통신 등 과학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분야를 찾기 힘들 정도로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의 편리함과 풍요로움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과학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과학적 소양이 필요합니다. 거창한 단어처럼 들리지만 실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동에는 과학적 소양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식품 포장지 겉면에 적혀있는 영양 정보를 이해하고 해석하여 나에게 맞는 최적의 식품을 선택하는 것 자체가 일상 속 적용되는 과학적 소양이고 과학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우리의 역량인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가 바로 세대를 막론하고 모든 세대가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져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그간 과학기술은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했을 뿐 아니라 국격 향상에 지대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감염병과 기후변화, AI 등 거대한 변화를 거치고 있는 지금 이 시대에 과학기술이 또 한번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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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달을 맞이해 전국적으로 많은 행사가 개최된다. 눈여겨봐야 할 행사가 있다면?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포함한 전국 지자체, 과학문화거점센터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과학문화 행사와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4월 과학의 달을 대표하는 가장 큰 행사이자, 주요한 행사는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입니다. 올해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 We are all Scientists!’을 슬로건으로 개최됩니다. 


과거에는 과학을 어렵고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인식했지만, 최근에는 우리의 모든 일상이 곧 과학이라는 인식으로의 전환이 일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여,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호기심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순간 우리는 모두 탐구하는 과학자가 된다는 의미의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로 기획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부산시의 부산과학축전, 국립중앙과학관의 사이언스 데이, 국립과천과학관의 제16회 해피 사이언스축제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운영합니다. 저희 재단은 국민들께서 쉽게 찾아보시고 가보실 수 있도록 ‘과학여지도’와 ‘과학캘린더’를 제작하여 전국단위 과학문화 행사를 안내드리고 있으니, 4월 소중한 사람과 봄나들이 장소를 선택하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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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학축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현 주소를 대중과 즐기며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과학축제 형태 오프라인 플랫폼입니다. 1997년을 시작으로 올해 28회차까지 누적 700여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을 정도로 과학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의 축제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팬들이 많아서 과학기술을 새로운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매년 관람객의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와 수요를 파악하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과학자가 해설하는 게임대회, 과학랩배틀, 비과학자(유튜버 등)의 융합형 과학강연과 같은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올해는 특히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과학기술대전을 합동 개최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기관들과 협업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였습니다. 과학 랩배틀을 넘어 모든 음악장르로 경연하는 필 더 사이언스 대회, 12대 전략기술 연구성과를 실제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과학뮤지엄 특별관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새롭게 준비하였습니다. 행사는 4.25-28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및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오니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국민의 과학기술 소양을 제고하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4월은 과학의 달로서, 과학의 중요성과 그 영향을 되새겨 보며 다시 한번 우리 삶의 근간이자 미래의 동력이 되는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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