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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코리아 2024 ‘성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산업으로 장벽없는 세상 만든다

   

디지털 전환·의료 커뮤니케이션·한국의료 우수성 ‘주목’ 파라과이·몽골·투르크메니스탄 등 G2G회담 이어져

2024.04.11 12: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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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 및 의료관광 콘퍼런스인 ‘메디컬 코리아 2024(Medical Korea 2024)’가 지난 3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메디컬 코리아」는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론, 비즈니스 미팅,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국내외 주요 보건의료 관계자들과의 글로벌 네크워크장을 마련해 한국의료의 해외진출과 해외환자 유치확대에 기여해 왔다.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메디컬 코리아 2024」는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글로벌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 전략, 초연결 시대의 글로벌 의료 마케팅 전략, 디지털 치료제의 현재와 미래 등 최신 국제의료의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69개국 약 4500명이 참여했다. 


콘퍼런스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24개 병원에 한국형 병원 정보시스템(BESTCare2.0)을 수출해 의료시스템 진출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은 분당서울대병원이 대통령 표창을, 한국 의료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경기 JK성형외과,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이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는 스탠퍼드대학교 종신교수이자 뇌 질환 진단 기업인 ‘엘비스(LVIS)’창업자인 이진형 교수가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디지털 기술의 활용과 확장성 등 보건의료산업의 미래를 전망했다. 이어 인튜이티브(Intuitive) 글렌 버보소(Glenn Vavoso) 아시아태평양 수석 부사장이 두번째 기조연사로 나서, 현재 인류가 직면한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 모색을 주제로 로봇과 디지털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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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는 5개의 포럼과 4개의 세미나로 구성되었으며, 총 53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글로벌 헬스케어 및 국제 의료관광, 의료 해외진출 등 국제의료 분야 최신 트렌드와 한국의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비즈니스 미팅’에는 미국, 영국, 호주, 이스라엘, UAE, 러시아, 중국, 몽골 등 25개국에서 81개사 해외바이어가 참여했으며, 국내 의료기관 등 셀러는 174개사가 참가해 총 660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외국인환자 유치 및 의료 해외진출과 관련한 업무협약이 총 37건 진행되었고, 해외진출 관련 총 610만불 규모의 상담액 달성 및 한국 알피오-인도네시아 파마왓티 국립병원 인지장애 솔루션 샘플계약 5만불 수출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메디컬 코리아 2024」를 통해 해외 정부는 물론 해외 보건의료 관련 기관들과 새로운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보편적 의료보장, 감염병 예방,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보건복지부와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 간 ‘한-파라과이 보건의료 분야 양해각서’ 체결을 비롯해 △몽골 의료인 연수, 환자유치, 향후 환자유치 및 의료서비스 진출분야 협력 강화, △투르크메니스탄 전통의약(한방) 분야 협력강화, 의료인 연수 및 학술교류 등 주요 협력국 보건부 장·차관들과의 고위급 정부 간(G2G) 회담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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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간 의료인 연수프로그램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사우디 교육부의 합의의사록, ▲한국국제의료협회(KIMA)와 중국비공립의료기관협회(CNMIA)간 국제의료관광 분야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등에 관한 업무협약, ▲서울아산병원과 시카고대학병원 업무협약 및 ▲진흥원과 몽골외과의사협회 간 온라인 연수 관련 업무협약 등이 본 콘퍼런스와 연계해 체결됐다. 





Mini Interview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한동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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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력 산업으로서 글로벌 헬스케어와 의료관광 산업’과 관련하여 해당 산업이 주목받는 이유와 비전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은 세계적인 인구의 고령화, 의료기술의 발달,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국경을 넘어선 의료서비스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의료관광은 ‘의료’와 ‘관광’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은 단순히 ‘치료’ 뿐만 아니라 숙박, 쇼핑, 여행, 문화 체험 등의 ‘관광’소비를 동시에 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연관 산업의 발전도 촉진 시키고 있다. 2009년 6만 명에서 시작한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2019년 10년 만에 50만 명 규모로 8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로 글로벌 헬스케어와 의료관광 산업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료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의료관광 산업이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신성장동력 산업인 만큼,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올해 중점 추진 내용과 핵심사업은? 어떻게 이끌어 나갈 예정인지?


진흥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의료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목표는 ▲외국인환자의 한국의료 접근성 향상 ▲유치산업 국제 경쟁력 강화 ▲한국의료 글로벌 인지도 확산 ▲ G2G를 통한 안정적 유치채널 확보 등이다. 


보건복지부 인증 유치기관(KAHF)의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당연지정으로 외국인 환자의 비자발급의 편의성을 높여 외국인환자의 한국의료 접근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별 특화된 외국인환자 유치모델 개발을 위한 지자체 역량강화 사업으로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또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G2G를 통한 다양한 유치채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통해 한국의료를 믿고 찾는 외국인 환자가 더욱 늘어나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다. 


‘바이오코리아 2024’가 5월에 열린다.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전문 비즈니스 행사인 바이오코리아를 개최한다.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기술거래 및 투자, 해외 진출 기회 제공을 위해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는 올해로 19번째 행사를 맞이하게 됐다. 현재 18개국 약 287개(3.28일 기준) 기업이 전시 참가 등록을 완료하였다.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잠재 파트너도 만나보며 좋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


| 장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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